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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6언더파 "2연패 GO"…키자이어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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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토너먼트 첫날 토머스와 공동 2위, 트웨이 1타 차 깜짝선두

더스틴 존슨이 센트리토너먼트 첫날 4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카팔루아(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더스틴 존슨이 센트리토너먼트 첫날 4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카팔루아(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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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51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케빈 트웨이(미국)가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고, 2017년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공동 2위에서 2년 만의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존슨이 바로 디펜딩챔프다. 지난해 무려 8타 차 대승을 일궈냈다. 이날 역시 3~5번홀의 3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6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후반 12, 14, 18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최대 361타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홀 당 평균 1.50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패튼 키자이어(미국)는 8번홀(파3)에서 2019년 첫 홀인원을 터뜨려 뉴스를 만들었다. 186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잡았다. 버디 3개(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공동 6위다. '플레이오프(PO) 2연승'의 주인공'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6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3오버파의 난조를 보였다는 게 이채다. 8번홀에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공동 30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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