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서 타이틀 싹쓸이 도전, 안병훈과 최호성 흥행카드 가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상현(35ㆍ동아제약)의 '3승 사냥'이다.
박상현은 지난 5월 매경오픈에 이어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일찌감치 2승을 쓸어 담았다. 12일 현재 상금랭킹(5억7407만원)과 대상 포인트(3412점), 평균타수(69.69타) 모두 1위다. 특히 상금왕을 욕심내고 있다. 2011년과 2014년, 2016년 등 3차례나 2위에 그친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게 걸린 무대"라며 "연습라운드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우승상금이 무려 2억1600만원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주체제를 구축할 호기다. 상금랭킹 2위 이태희(34ㆍ3억7736만원)에게는 당연히 '넘버 1'으로 올라서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3위 최민철(30ㆍ3억3525만원)과 4위 권성열(32ㆍ3억3289만원), 5위 맹동섭(31ㆍ3억884만원) 등이 '동상이몽'이다. 맹동섭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2위(3108점)다.
안병훈의 등장이 변수다. 1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 최종일 공동 26위에 그쳐 PO 랭킹이 42위로 밀리면서 4차전 티켓 확보에 실패하자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2015년 이 대회 우승과정에서 이미 코스공략법을 파악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우승후보 0순위'다. "3년 만의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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