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방법 외에 '역직구 방식'으로 직접 온라인 판매를 한다면 현지 유통업체의 절반 가격으로도 높은 수익을 올릴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B2C 방식인 온라인 판매의 맹점은 소비자로부터 받는 건별 주문량이 극히 소량으로 배송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점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사는 미국 현지 창고를 임차해 물건을 한꺼번에 보내놓고,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접 배송하는 방법을 고민중이었다.
코트라의 해외물류 네트워크 사업은 상품을 현지에 미리 보내놓고 주문이 오면 현지에서 배송함으로써 수출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해 주는 사업이다. 해외무역관이 지정한 물류회사에서 수입통관, 보관, 배송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수출업체는 현지에 별도의 판매법인을 설립해 사업자 등록을 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참가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해외물류 네트워크 사업이 가능한 지역은 미국(뉴욕, LA), 캐나다(토론토), 일본(도쿄), 중국(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정저우, 항저우, 홍콩), 유럽 (암스테르담, 런던), 베트남(호치민), 카자흐스탄(알마티)이며 모두 8개국 14개소이다.
코트라 해외물류 네트워크 사업이라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이 비용도 절감시키고, 해외 창고 등 물류업체를 모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시킨 사례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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