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을 소재로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유럽인들이 나누는 유럽식 천국과 지옥의 이야기인데 맛있는 프랑스 요리가 있고 로맨틱한 아탈리아 사람이 있으며 기술 좋은 독일사람과 체계적인 영국경찰이 있는 곳은 유럽식 천국이고 반대로 지옥은 영국인이 요리를 하고 기술없는 프랑스인, 즉흥적인 아탈리아인, 재미없이 연애하는 독일인들이 모인 곳이 지옥이란다. 유럽인들의 개성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례한 줄 알지만 유럽식 천국과 지옥은 상상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화해와 상생보다는 경쟁과 비판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만들어지면서 생긴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음식 솜씨 좋은 프랑스와 이웃나라로 살아가면서 프랑스와 치열한 라이벌 관계였던 영국, 영국의 요리가 지금까지도 다소 낮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식탁에 오른 음식은 편식을 말기!
이웃나라의 문화에는 편견을 갖지 말기!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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