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마스크' 필수... 오후 실외활동시 주의해야
19일 오후 북한지역에서 북서풍을 타고 밀려내려온 중국발 미세먼지의 여파로 우리나라 전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자료=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에 의하면, 19일 오후 현재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 광주, 전북, 대구, 울산, 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 '나쁨' 등급은 PM10의 경우에는 81~150㎍/㎥, PM2.5는 36~75㎍/㎥인 상태를 의미하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삼가야하는 등급이다. 천식환자 등 호흡기 질환자와 심혈관 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제한해야하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이상증세가 보이면 즉각 실외활동을 중단해야한다.
중국에서 발생한 대량의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북한지역에 유입됐다가 오후가 되서 남하, 전국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 19일 오후 내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을 보이다가 20일부터 강한 풍속의 영향으로 대기정체와 미세먼지가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농도가 '보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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