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역 농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구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물류비(택배비)를 지원키로 하고 1일 구례우체국과 농업회사법인 ㈜이앤조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은 상호신뢰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구례군과 양사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올해 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구례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 구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 건당 택배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한도는 개인 농가당 최대 100만 원, 업체는 최대 4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단체농업회사법인(주) 이앤조이(E&JOY)는 옥션, G-마켓, CJ홈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위메프, 쿠팡 등 다수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농산물 및 특산물을 직거래 또는 계약재배 형식으로 매입해 자체 쇼핑몰인 ‘이앤조이 푸드마켓과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유통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구례농산물 판매 및 택배발송은 구례우체국, 온라인 홍보페이지 제작 등 홍보는 ㈜이앤조이, 물류 택배비 지원은 구례군에서 역할분담을 통하여 온라인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구례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