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펼치는 축구·레이싱'…다음달 전국 곳곳서 드론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축구와 전투에 활용되는 드론봇(드론+로봇) 등 드론(무인비행체)을 주제로 한 행사가 10월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추진의 일환으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주간(10월1~12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개최하는 16개 행사가 열린다. 우선 국방부가 개최하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미래 전장의 핵심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시연한다. 동시에 드론 13종 전시관과 드론 시뮬레이션, VR 드론레이싱 체험관도 운영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성인 드론축구 대회와 드론레이싱대회, 드론 활용 레크레이션 등과 같이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대회를 다음달 9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LX에서 진행한다.

또 항공안전기술원은 같은 달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TM) 국제컨퍼런스를 연다. 미국과 호주, 독일,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서 참여해 UTM 국내·외 연구사례 및 성과를 논의한다.

이외에도 드론 전문가 토론회와 전시회, 드론운용 대회, 공공기관 드론 활용사례 시연회, 조종체험 및 조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코리아드론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