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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내리고 단독주택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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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시황…아파트 거래 위축으로 단독주택 투자 수요 증가

    ▲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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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반면 단독주택은 매매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크게 위축되면서 재개발사업지 등을 중심으로 단독주택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17%를 기록했다. 2017년 9월(-0.01%)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서울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달 0.79% 뛰며 전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연립주택도 0.07% 오름세를 이어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하락 폭이 확대됐지만 단독주택은 정비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월간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04%를 기록했다. 11월 0.20%에서 상승률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21%로 11월(-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강남구가 -0.3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송파구(-0.23%)와 서초구(-0.19%)·강동구(-0.03%)가 뒤를 이었다.

강남4구 외에 동작구(-0.05%)와 노원구(-0.03%)도 하락세를 보였다. 양천구와 강서구는 보합(0%)을 나타냈다. 반면 종로구는 지난달 집값이 0.51% 뛰었다. 중구(0.40%)와 성북구(0.29%)·강북구(0.22%)·성동구(0.19%) 등도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상승 폭이 낮았던 아파트 단지의 키맞추기 상승이 주춤해지며 종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단지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일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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