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집값 상승 전망한 공인중개사 63%…'역대 최고'(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 KB국민은행

   ▲자료: KB국민은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가 서울 집값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있지만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올 연말 서울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33.0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치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0~200 사이로 산출되는 아파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00을 웃돌수록 아파트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비중이 많다는 의미다. 국민은행이 전국 4500여개 부동산중개업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예측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 비중은 4.0%, ‘약간 상승’은 59.1%로 전체의 63.1%가 연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를 점쳤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망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간 하락’ 비중은 0.9%, ‘크게 하락’은 0.1%로 서울 아파트값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은 1%에 불과했다.
   ▲자료: KB국민은행

   ▲자료: KB국민은행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달 서울 주택 매수우위지수도 164.5로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기존 최고치는 2006년 11월 143.6이었다. 0~200 사이로 산출되는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어갈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다.

다만 이번 월간 조사 결과는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달 10일 기준 수치여서 대책의 영향이 반영된 이후 상황은 변할 수 있다. 실제 국민은행이 주간 단위로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달 첫째주 171.6에서 셋째주 123.1로 내려갔다. 9·13 대책 이후 매수우위지수가 크게 조정됐지만 여전히 기준점(100)을 웃돌았다. 올 초 서울 집값이 급등할 때도 매수우위지수는 120대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