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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정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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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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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주택 보유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야당 관계자는 "내일이나 모레 중 인사청문회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후보자는 전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투기지역 다주택 보유와 편법 증여, 갭투자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이같은 다주택 보유에 대해 "부동산 투기"라고 파상 공세를 폈고, 일부 여당 의원들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면서도, 경기도 분당과 서울 잠실, 세종시 등에 구입한 아파트가 "실소유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여당에선 최 후보자가 다주택 보유에 대해 사과한데다 30년간 국토부에서 몸을 담은 전문가라는 점을 들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당에선 부동산 투기를 막아야 할 국토부 장관이 다주택 보유한 것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야당 일각에선 이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뒤 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야당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통과시킬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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