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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하이마트, 올해 상반기까지 기저 부담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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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영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할 전망이며 2019년 상반기까지 기저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 경기를 감안할 때 기저 부담을 극복하는 턴어라운드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5%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 부진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530억원, 23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7.6% 감소한 수치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대형가전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4분기 김치냉장고 및 모바일 신제품 출시 특수를 누리지 못하면서 4분기에도 매출이 역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또한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대비해 지난해 하반기 영업직원을 약 200명 사전 충원하며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고 옴니 세일즈가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서면서 지급수수료 비중도 높아져 전사 판관비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전략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마진 개선에 일조하는 요인을 소형 가전 매출 호조, 옴니 세일즈 확대,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면서 "특히 옴니 세일즈의 경우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매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또는 온라인몰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을 의미한다. 이는 전통 오프라인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아 회사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개의 점포를 옴니스토어로 리뉴얼했고 올해도 최대 20개점을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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