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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뉴로스, 터보블로워 사업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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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KB증권이 뉴로스 에 대해 터보블로워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상국 연구원은 26일 뉴로스 분석 보고서를 통해 "터보블로워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블로워란 압축공기를 공급하는 기기를 의미하는데, 2017년 이후 주력제품인 터보블로워에서 자동차, 항공기 등의 분야로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 터보블로워 시장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이 강점인 에어베어링 기반 블로워로 교체가 진행 중"이라며 "이와 맞물려 안정적인 납품처를 기반으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의 꾸준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뉴로스는 항공 터보엔진 기술기반 첨단산업기기 전문기업으로, 수처리 시설 및 각종 산업 공정에 필요한 터보블로워,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항공용 환경제어장치, 건물용 연료전지 블로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에어베어링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쓰이는 우주항공기술로 뉴로스가 이를 터보 기기에 접목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임 연구원은 "축이 회전하면서 생기는 공기막이 윤활유 역할을 대신해 기존 볼베어링 시스템 대비 고효율 및 친환경적인 장점이 존재한다"며 "안정적으로 고속회전 구현이 가능하면서 항공사업, 환경에너지사업, 수소차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로스의 외형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수소차 시장 확대 시 공기압축기 부문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정부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농업용 드론, 항공기 환경제어장치 등 항공산업 관련 신규 수주 및 매출 확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 변동 리스크, 오버행 이슈 등은 리스크다. 임 연구원은 "터보블로워 산업 특성상 건설 경기와 설비투자에 민감하다"며 "미국, 중국 등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아직은 수소차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수소 충전 기반 부족 등으로 수소차 대중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대차의 넥쏘 판매량 감소 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오버행 부담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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