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3분기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을 나타내며 국내 초대형 IB(투자은행) 중 수익성 1위를 지켰다. 하반기엔 글로벌IB 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순영업수익 내 부문별 수익원 비중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22.4%, 자산관리 13.7%, 투자은행 22.4%, 자산운용 21.6%로 균형 잡힌 수익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들어 국내 증시 환경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에 편중되지 않고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자기자본 규모가 크게 증가한 홍콩현지법인은 회사 고유 계정으로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프롭 트레이딩 을 시작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해외 대체투자 상품 및 IB 딜 소싱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상호 사장은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목표로 이에 걸 맞는 전문 성과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진정한 '뉴머니(New Money)' 창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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