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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되면 코스피 연말 2400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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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코스피가 상승하기 위해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오는 24일부터 부과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3차 관세는 1,2차 관세 규모인 500억달러에 4배에 달한다. 대상 품목도 1차와 2차 관세 품목 합계인 1097개 보다 5배 정도 많은 5745개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는 오히려 상승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올랐다. 이에 대해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차 관세 발표 전부터 글로벌 증시가 지속적으로 하방압력을 받았기에 3차 관세 시행 발표는 불확실성을 해소시켜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미국의 추가 관세 예고와 중국의 비관세 보복 등 악재가 존재하지만, 코스피는 2300포인트를 하방지지선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이하로 떨어지고,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가 점쳐지고 있어 미국과 중국의 관세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오는 27일께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된다. 두 국가 간의 협상이 타결되면 국내 증시도 반등 가능성이 있다. 전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시, 연내 남북 종전 선언 등 상방 가능성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연말까지 2400포인트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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