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11월2주 21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코스피가 2100도 가까스로 돌파하며 결국 2092.40으로 이번주 장을 마쳤다. 증시가 급변하면서 예측이 무색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더 낮다. 하단은 2030, 상단은 2120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코스피는 예상 최고 밴드에는 미치지 못하고 2100도 겨우 턱걸이하며 장중 2103.11까지 오른 것이 최대였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은 맞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지수 상승은 결국 이루지 못한 셈이다. 코스피 밴드 고점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저점은 예상보다 더 많이 내려갔다. 2050 혹은 2060 정도가 밴드 하단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032.05까지 내려앉았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도 수요에 민감한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OECD 수정 경제지표 발표와 20일 수출입 잠정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한국은 최근 현대차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반도체 가격 하락 등 그간 한국 경제의 중심 축으로 작용했던 업황 둔화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해당 지표들을 통해 내년 국내 증시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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