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최초로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리츠를 설립하고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앵커시설로 추진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3,486㎡로 건설되며, 융·복합 혁신센터 컨셉으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창업공간 제공을 위해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전환 될 예정으로 오는 12월 건축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대구산단 리츠는 LH가 중심이 되어 민간자본과 주택도시기금을 도시재생 재원으로 활용하고 대구시의 출자, 사전임차 및 매입확약(복합지식산업센터 연면적의 40%)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한 다양한 사업주체들 간에 협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선례로 평가된다.
한편, 서대구산단은 2009년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2016년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사업지로 지정된 이후 대구시에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입체적이고 선도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LH가 활성화 구역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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