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상 상생협력(경영지원) 대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건설은 2000년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인 '상생경영팀'을 설치하고 2011년 '10개 건설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합동선포식'의 주관사를 맡는 등 건설업계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대우건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우건설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자생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교육, 기술, 자금 등에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지원 부문은 협력회사 대표의 경영교육과 임직원의 실무능력 강화 교육이 그 핵심이다. 협력회사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집체 교육과 임직원 대상 현장 관리 등의 실무 교육도 진행된다. 매년 협력회사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안전혁신 선포식에는 협력회사 대표들도 참석해 함께 결의를 다졌다.
2014년부터 중소기업 7곳과 함께 구조안전 분야 엔지니어링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기존 중소기업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이 가졌던 인적자원 부족과 연구기술력 부족 등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우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구조안전분야 전문 중소기업 7곳의 실무능력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협동조합에 참여한 7곳의 중소기업들은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의 시너지를 통해 자사의 기술 및 수주 역량을 확대할 기회를 갖게 됐다.
또 매년 협력업체 대표들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2월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101개 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했다.
공정거래를 위한 자구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공정거래 4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불공정 거래행위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위반 사례를 신고할 수 있도록 윤리 헬프라인도 만들어 놓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라며 "또 협력사가 대우건설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할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