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5% 늘었다.
할부·리스 등 자산 증가에 따른 고유업무 순이익은 1조3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9억원) 늘었다. 대출 증가로 조달비용이 1473억원 늘었지만 이자수익이 2972억원 증가해 순이익 증대를 견인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올해 6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동월말 보다 0.1%포인트 내린 1.9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0.23%포인트 하락한 1.93%로 집계됐다.
여전사 92곳의 총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대비 9.9%(12조4000억원) 늘었다. 고유업무 자산은 7.9%(3조9000억원) 증가한 53조5000억원, 대출자산은 14.5%(8조3000억원) 늘어난 6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과 자금 조달여건, 유동성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달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가계대출·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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