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미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9번째 회의가 오는 13∼16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2014년 타결된 협정은 오는 12월 31일로 마감되기 때문에 연내에 타결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관 등이, 미국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한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11월 중 최종 문안 타결'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만큼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한다.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쓰인다. 올해 한국 측 분담액은 약 9602억 원이다. 한미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을 시작으로 총 9차례 특별협정을 맺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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