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김수현 신임 대통령 정책실장 11일 청와대 비서실 업무 분장을 개편해 부동산 관련 업무를 기존 사회수석실에서 경제수석실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후임 사회수석이 좀 더 복지, 교육, 이런 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주택도시비서관실을 국토교통비서관실로 개칭하고 기능을 조금 바꿔서 경제수석실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의 경제수석실 이관은 사회수석실에 집중된 업무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 실장이 사회수석을 맡고 있을 때는 부동산 정책 외에도 대입제도 개편 등 교육문제, 국민연금개혁 등 복지 분야, 탈원전, 문화, 여성가족 등이 모두 사회수석실 소관이었다.
김 실장 후임인 김연명 사회수석이 연금전문가로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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