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일부 미국산 대두·돼지고기에 수입관세 면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일부 미국산 대두 및 돼지고기에 대해 추가 수입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중국 개별기업들의 신청에 따라 일부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수입관세를 면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다만 관세 유예조치에 적용되는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인 수량과 규모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발표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나왔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둔 중국의 긍정적 제스처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고봐야 한다"며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을 자극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가 연일 미국의 인권법 처리에 강력한 '반격'을 외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 상무부는 반격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양국이 만약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약 185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들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