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최저임금 인상이나 주 52시간 근로제 등은 기조는 그대로 가되 시장이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완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포괄적으로 (정책을) 하셨기에 경험을 잘 살려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잘 이끌어나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우리가 가지 않은 길을 많이 가고 있다. 1년 반 동안 많은 게 정리가 됐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왔다. 이제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 농성 중인 천막 당사에서 홍 부총리를 만나 "지방에 가나 식당에 가나 어디든 다 죽겠다는 소리를 한다. 부총리가 현실을 잘 안다는 신호만 줘도 상당히 안정감이 생기고 기대가 살아날 것"이라며 "포용국가 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