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늦가을 단풍과 첫눈이 교차하는 시기를 맞아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찾아온다. 한국캘리그라피협회는 올해 세번째 협회전인 ‘곧 겨울’전을 14일부터 20일까지 남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현덕 한국캘리그라피협회 회장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상에 어떤 희망과 꿈을 줄지 궁금해진다”며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눈물을 쏟는 바보 같은 사람들의 심장에서 꺼낸 시 구절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그 고백을 직접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용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잎을 비워 발밑을 덮으며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삶이란 지독한 희망"이라며 "지금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나다움'을 생각해보며 소망의 씨앗 하나씩 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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