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북한의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이 북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19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대규모 집회를 최대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우려에 따라 철저한 예방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8일 건군절, 16일 김정은 생일, 15일 중앙보고대회 등을 맞았지만 대규모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북한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방역분과장이 전날 국경 검역 강화와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열 등의 증상 여부에 대한 검진을 진행하고,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평양발 기사를 통해서도 김일성 동상 등을 방문한 북한 주민의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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