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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A, 김건모 성희롱 폭로…"뽀뽀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최종수정 2020.01.20 13:57 기사입력 2020.01.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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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성폭행 혐의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김건모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19일 여성 가수 A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건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김건모가 "친구끼리 뽀뽀도 못 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 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의 성적인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 논란 중인 김 모 씨는 나에게 문제의 배트맨 티셔츠를 건네면서 지금 당장 입으라고 했다"라며 "나는 (티셔츠를) 거절하고 선물로 받겠다 했지만, 그곳의 남자 어른들과 끝까지 시시덕거리며 '하늘색이 좋을까, 분홍색이 좋을까'하며 날 희롱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김건모에게 받은 배트맨 티셔츠를 공개했다. 그는 "몇 번이고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받아둔 배트맨 티셔츠"라면서 "경찰 조사 기사 보고 옷 상자를 뒤져 꺼냈다. 결국 못 버렸다"고 밝혔다.

또 A 씨는 당시 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그가 캡처한 사진에는 "성추행당한 것 같아요", "뽀뽀해 달래" 등 A 씨가 지인에게 자신이 당한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제가 겪은 일들은 다 언급하기엔 어렵지만 그냥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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