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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이달 방한 예정‥북미 접촉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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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보좌관, 언론 인터뷰서 비건 방한 예정 언급
한미 북핵 수석 대표 협의 예정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미국의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가 이달 중 방한할 전망이다. 비건 내정자가 부장관으로 역할이 확대된 상황에서 방한할 경우 북한이 제시한 연내 협상 시한을 앞두고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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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중대 실험 발표에 대해 언급하던 중 비건 내정자의 행보를 예고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자. 우리는 협상을 지속하길 원한다. 비건 내정자가 곧 현지로 떠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북미 협상 테이블에서 비핵화 문제가 사라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평가하던 중 나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한 상황에서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이 같이 언급했다. 나였다면 그런 발언을 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북한의 입장이 달라지는데 대응할 다양한 방안이 있다"고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비건 내정자의 행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소식통 역시 "미측과 연내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추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비건 내정자는 방한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제시한 연내 북미 협상 시한이 다가온 만큼 북·미 접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비건 내정자의 방한 일정은 빠르면 이번 주말 경 가능하다. 미 상원 외교위는 오는 11일 전체 회의를 여는데 여기서 비건 내정자 인준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내정자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감안하면 인준 통과는 확실해 보인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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