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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장병완 "증권사 세곳 중 한곳꼴 아직도 해외주식 권리변동 정보 수작업처리"

최종수정 2019.10.15 09:31 기사입력 2019.10.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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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해 5월 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오류매도 사고로 증권사 해외거래 내부통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세곳중 한곳꼴로 수작업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에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현재 증권사 17곳이 개인 등 투자자에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등 외화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이들 업체 모두 예탁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 자동수신시스템(CCF)를 운영 중이지만, 9곳은 CCF 서비스 이용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수작업 처리 중이다. 이들 증권사 9곳은 외화증권 계좌를 갖고 있고 거래 실적도 있는 회사들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예탁원이 도입한 외화증권 투자업무 CCF는 예탁원의 전산시스템인 eSAFE 시스템과 증권사 전산시스템을 직접 연계해 외화증권처리를 자동화하고 표준화된 전산 메시지를 통해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그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유진 사고' 이후 해외주식 업무를 하는 증권사와 예탁원에 사고방지 차원에서 CCF 서비스 이용을 권한 적이 있다.

장 의원은 해외주식 권리변동 정보 관련 아직도 수작업 처리를 하는 증권사 9곳에 대해 유진 사고처럼 개인투자자들에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벌어진 유진투자증권의 유령주식사건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면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는 더 낮아질 것"이라며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규정을 개정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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