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 참석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영증권은 21일 카카오 에 대해 출시 2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의 성장 동력(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20일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1분기에 결제액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금융 플랫폼 업계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장 모바일 앱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서비스 출시 2주년 간담회에서 발표한 주요 사업 계획엔 이달 중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안이 포함돼 있다. 결제, 송금, 투자 등을 엄지손가락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X가 적용된다.
올해 사업 아이템도 풍부하다. 영수증, 배송, 오프라인 신용결제, 보험 등 신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에 실물 영수증을 카카오페이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영수증 서비스, 간편 배송 서비스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하반기엔 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에 신용카드도 도입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핀테크 비즈니스 수익 창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카카오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