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21일 여성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오광심 지사의 아들과 이국영 지사의 딸을 비롯한 여성독립운동가 후손 11명이 참석한다.
오광심 지사는 1931년 만주에서 조선혁명당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1940년 이후에는 광복군에 입대해 선전 활동을 담당했다. 이국영 지사는 1941년 한국혁명여성동맹에 가입해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중국에 거주하고 있던 교민들의 자녀를 교육했다.
진 장관은 "지금 이 시대의 자유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향한 열정과 헌신으로 싸워 온 여성독립운동가 분들의 고단한 인생 여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하는 구술간담회 등을 열어 나라를 지키기 위한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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