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관방 부장관이 이란의 핵협정의 이행을 일부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임하고 싶다"고 9일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부장관은 "이란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활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하는 이란 핵협정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금속 광물 수출을 새로운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결정할 때 핵협정 탈퇴는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이 점을 유의해 정세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대(對) 이란 추가 제재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추가 제재는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철광 등의 수출을 차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광물은 원유를 제외하면 이란의 가장 큰 수익원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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