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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에서 북녘으로’ 통일 트랙터가 간다

최종수정 2019.04.24 17:23 기사입력 2019.04.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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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통일 트랙터 출정식, 북한에 농업용으로 전달

‘땅끝 마을에서 북녘으로’ 통일 트랙터가 간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은 24일 통일 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와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땅끝맴섬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통일 트랙터 2대의 출정식과 함께 서정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합창 등 통일의 염원을 담은 관련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통일 트랙터는 개인과 단체, 개인 등 군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 모금으로 1억 700여만 원의 기금을 마련, 이 중 8000여만 원을 들여 구입했다.


출정식에 이어 해남군 면 단위 곳곳을 행진한 후 오후 5시 해남공원에서 ‘땅끝에서 온성까지, 통일 트랙터야 선(線)을 넘자’를 주제로 군민 환송식을 가진다.


오는 25일 전남도청 앞 환송식에 이어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전남 전체 통일 트랙터 가 집결, 26일 광화문을 거쳐 27일 임진각에 도착한다.


통일 트랙터품앗이 전국운동본부는 방북이 승인되면 북측에 트랙터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 해남에서 보내는 트랙터가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고, 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염원을 모아 최북단 온성군과의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통일 트랙터품앗이 전국운동본부 조광영 집행위원장(전남도의원)은 “오늘 통일을 향한 해남군민의 뜨거운 열망이 만들어낸 통일 트랙터를 몰고 북으로 향한다”며 “통일 트랙터는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이 자라 통일의 열매로 돌아올 가을을 그리며, 대내외에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과 의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통일 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는 민주평통 김영동 회장과 대흥사 월우 주지 스님, 해남군 여성단체협의회 김화성 회장, 해남군농민회 윤상학 회장,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김광호 회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윤영일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이순이 군 의장, 김성일 도의원을 명예 공동대표로 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와 농·수·축협, 시민사회단체 등 120여 개 기관·단체에서 참가해 지난해 12월 결성됐다.


트랙터 2대 구매비용인 8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 100여 개 기관단체 및 300여 명의 군민들이 모금에 참여해 현재 1억 700여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앞으로 운동본부는 트랙터 추가 전달을 비롯해 남북 민간교류 사업과 강연회, 토론회 등 사업을 통해 남북 교류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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