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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만 3000가구… SH공사, 올해 공공임대 1만175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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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만 3000가구… SH공사, 올해 공공임대 1만175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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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총 1만1758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내놓는다.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으로 국민임대 외 행복주택, 역세권청년주택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배정했다. 도심 내 신규 공급 택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추가 재원을 통해 공급량을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올해 신규 공급 9058가구와 재공급 2700가구 등 총 1만1758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물량은 사회주택ㆍ공동체주택 등 공공지원주택을 제외하고 총 9511가구가 공급됐던 지난해보다 2000여가구 늘었다. 행복주택 등 소형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실제 올해 공급될 공공임대주택 4가구 중 1가구는 행복주택이다.

신규 공급분 행복주택은 3075가구로, 전체 물량의 3분의 1정도 된다. 신내동과 정릉동, 오류동에서 자체 건설형이 나올 예정이며 강일에서는 리츠 건설형이 공급된다. 재개발ㆍ재건축 매입형도 적지 않다. 녹번, 홍제2, 흑석7ㆍ8, 응암10, 거여 재개발에서 1431가구가, 길음3, 연희1, 응암3, 신반포 재건축에서 974가구가 각각 계획됐다. 특별공급으로 배정된 재개발 임대는 총 2187가구다. 답십리14, 신길14, 길음2, 석관2, 효창2 등에서 공급될 예정으로 장기전세주택(시프트)도 총 436가구가 휘경2, 길음2, 암사동에서 나온다.


서울시와 SH공사가 2030 젊은 수요를 감안해 내놓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1656가구나 계획됐다. 구의동, 충정로3가, 용답동, 서교동 등에서 전용 14~39㎡ 크기로 6월과 9월 나눠서 공급된다. 더욱이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서울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건립이 가능한 역을 서울 전 역으로 확대하며 공급량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역세권의 범위를 서울시 내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하면 사업대상지 면적이 현재 14.4㎢에서 16.0㎢로 1.6㎢ 넓어진다. 늘어난 면적의 10%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립한다고 가정시 약 1만9000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외 2700가구는 재공급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600가구 ▲영구임대 600가구 ▲재개발임대 500가구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 300가구 ▲장기전세 500가구 ▲행복주택 200가구 등이 공실 시기에 맞춰 새 주인을 맞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SH공사의 임대주택은 사회주택이나 공동체주택 등 공공지원주택으로 확대되고 공급량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다양한 재원이나 환경, 조례 개정을 활용해 서민들의 주거난을 줄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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