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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美 선수 스케이트 날에 찍혀 종아리 부상…"고의성 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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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사진=연합뉴스

임은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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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16·신현고)가 세계선수권대회 공식연습 도중 미국 선수와 충돌해 종아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은수 선수 측은 해당 선수가 고의로 가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식항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임은수가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일본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하는 도중 미국의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날 토 부분에 종아리를 찍히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올댓 스포츠 측에 따르면 6조 두번째로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점검한 임은수는 다음 순서로 연습에 나서던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날에 왼쪽 종아리가 찍혀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임은수는 종아리 부위 근육 손상으로 통증을 느끼고 공식 숙소로 이동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트레이너로부터 추가적인 조치를 받았다.


올댓스포츠 측은 "임은수가 다른 선수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링크사이드에 최대한 붙어 이동 중이었고 임은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고려하면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지훈련지 링크에서도 임은수의 부상 소식을 접하고 다른 훈련 세션과 다른 라커룸을 쓰도록 조치했으며 벨에게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임은수는 통증을 참고 출전에 강행했으나 기술점수(TES) 40.43점, 예술점수(PCS) 32.48점을 합쳐서 72.91점을 받으며 개인 최고점을 달성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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