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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씻어낼 비를 기다리며...초미세먼지 '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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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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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0일 오후부터 서해상 비구름대가 다가오며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충청도 일대에 쌓인 고농도 미세먼지가 비에 씻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는 서해안 일대에는 오후 2시께부터, 서울을 포함한 내륙지방은 오후 3시께부터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서해상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발달, 동쪽으로 다가오면서 오후부터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경기서해안은 오후 2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내륙지방은 오후 3시부터 비가 시작되고, 오후 6시 이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저기압의 중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21일 새벽 6시께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예정이다.

이번 비로 대기 중 축적된 미세먼지는 씻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8㎍/m³으로 '매우나쁨'을 기록 중이다. 경기(80㎍/m³), 인천(77㎍/m³), 세종(84㎍/m³) 등 중부일대는 '매우나쁨' ,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로인해 서울과 경기, 충청 일대에서는 8일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편 비구름대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전국 해안지대 전역에는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강풍 예비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선박사고,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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