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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강풍은 용오름 현상 원인"

최종수정 2019.03.16 15:40 기사입력 2019.03.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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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15일 오후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이 날아가게 한 강풍은 용오름 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바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오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16일 밝혔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큰 회오리바람이다. 기상청 통계상 1985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이번까지 총 11번이다. 11번 가운데 울릉도가 6번으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 한기가 동반해 발달한 저기압의 이차 전선에서 강한 대류 불안정이 생겨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전날 토네이도를 연상케 하는 강한 바람이 순식간에 불면서 슬레이트 지붕이 부두쪽으로 날아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고 완제품을 저장하는 곳이라 작업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 규모는 파악중이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벼락이 떨어져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전날 오후 4시쯤 도고온천역과 신창역에 벼락이 떨어져 신호가 고장 나면서 열차 4대의 운행이 10~15분 가량 지연됐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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