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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DM 기업이 목표"…드림텍, IPO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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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희망가 1만1000~1만3000원…다음 달 14일 상장 예정

22일 낮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드림텍 기업공개(IPO)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2일 낮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드림텍 기업공개(IPO)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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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사업 다각화 및 지속적인 ODM 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나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드림텍은 22일 낮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발표했다. 변효창 드림텍 기획팀 부장은 "저희는 BHC, IMC, AES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했다"고 말했다.

드림텍은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문인식센서 모듈로 대표되는 BHC 사업, 스마트폰 PBA 모듈로 대표되는 IMC 사업, 차량용 LED 램프 모듈과 각종 센서류를 공급하는 AES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BHC 부문을 보면 삼성전자가 선보일 폴더블폰에 사이드키 방식을 적용한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드림텍은 2016년부터 스마트폰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생체인증 방식으로 3D안면인식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IMC 부문에서는 폴더블폰 및 5G 상용화에 대비한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5G 도입으로 스마트폰에 새로운 부품이 적용되면 신규 제품군 확장이 예상된다. 드림텍은 기존 공급하는 모듈에 통합되는 부품 수가 늘어나 모듈 단가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화권 OLED 업체로 공급처를 늘려나가고 있다.

AES 부문은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5%대였으나 지난해 24%까지 늘어났다. 지난달부터는 양산차량에 적용되는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인 ADAS 모듈도 개발하고 있다.


드림텍은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무선바이오센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인도, 유럽 등에 있는 약 1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공급 대상은 종합병원체인 및 양로병원을 운영하는 기업부터 진단 및 원격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말 한 차례 공모를 철회한 뒤 재공모에 나선 드림텍의 이번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00억~591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4~5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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