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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더 기다려볼까?'…서울 주택매매 60% 급감, 전월세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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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가 60% 급감하는 등 주택 시장에서 거래절벽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을 미루면서 전세 거래는 전국적으로 활발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1년전 7만354건보다 28.5% 감소했다. 5년 평균(6만5950건)보다 적은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돈줄'이 막혔던 2013년 1월(2만7000건) 이후 최소 거래량이다.

특히 같은 달 서울은 주택 매매거래가 6040건에 그치며 지난해 1월 1만5107건과 비교해 60% 감소했다. 전달 서울의 주택매매거래 7000건 보다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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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래량은 2만2483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9.8% 감소했고, 지방은 2만7803건으로 15.8% 줄었다. 5년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은 26.7% 감소, 지방은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3만1305건)이 전년동월 대비 34.1% 감소하며 가장 감소폭이 컸고, 연립·다세대(1만1051건)는 16.2%, 단독·다가구(7930건)는 17.8% 각각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 전월세 거래는 16만8781건으로 1년 전보다 12.7% 늘었다. 5년 평균(12만4898건)과 비교하며 35.1% 증가한 규모다. 1월 전월세 거래는 2014년 10만9000여건에서 매년 꾸준히 늘다 2018년 15만건으로 급증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는 5만4545건으로 한달전보다 20.9%나 증가했다. 1년전과 비교하며 16.8% 증가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전년동월(42.5%) 대비 3.2%p 감소했고, 전월(40.9%) 대비로는 1.6%p 줄었다. 이는 최근 5년간 1월 월세 비중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만618건)은 전년동월 대비 16.9% 증가, 아파트 외(8만8163건)는 9.1%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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