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주관 올해 소방안전기술개발(R&D)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6개 사업에 총 149억 원이다. 이 중 2월에 공모하는 신규연구는 8개 과제에 4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제는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수행과 기술정보 제공을 통해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다.
최우수 연구과제는 한국과학기술원 손훈 교수의 ‘소방대원 진압작전의 의사결정을 위한 붕괴예측시스템 개발’이 선정됐다. 구조물 붕괴 취약부위에 스마트볼 센서를 부착시키고 무선으로 수신된 신호와 구조물 거동 해석과 연계를 통해 구조물 붕괴를 예측하는 장비다. 붕괴예측 및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소방대원의 현장 활동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전주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수행한 ‘재난현장 스마트 스쿼드 시스템 개발’이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광역 재난현장의 효과적인 지휘 통제를 위해 실외 음영지역 해소 및 광역 영상 정보 취득과 실내 소방대원의 상태 정보 수집용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장 정보를 통합 시각화하는 시스템이다.
소방청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과학연구실은 R&D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적극적 지원해 나가고 관계기관과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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