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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전화·온라인 가입률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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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저렴한 보험료 영향
내년 설계사 가입 비중 넘을듯

車보험 전화·온라인 가입률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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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전화나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이 해마다 늘면서 이르면 내년에 설계사를 통한 대면 가입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자동차보험 총 수입보험료는 8조5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텔레마케팅(TM)이나 인터넷(CM)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비중은 3조8342억원으로 전체의 44.96% 수준이다.

비대면 채널 활용은 2011년 23%에 불과했지만 2016년 39.55%, 2017년 42.39% 등 매년 2~3%포인트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자동차보험시장은 비대면 가입이 설계사를 통한 대면 가입 비중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편의성과 함께 저렴한 보험료가 주된 배경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같은 보장이라면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고 보험사의 경우 임대료,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 비대면 경로 가입을 반긴다. 비대면 채널은 설계사에 주는 수수료가 없다보니 통상 대면채널보다 보험료가 평균 17~18% 저렴하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보험사들의 경쟁이 과해지면서 과장·허위 광고, 서비스 부재 등 불완전판매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표준약관을 사용해 모든 상품이 같은 구조"라며 "보험사 간 똑같은 상품으로 경쟁하다보니 상품 서비스보다는 각종 할인특약 등 가격만 내세운 경쟁이 치열한데 그런 할인 특약마저도 복사판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실제 사고가 나지 않으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으로 제대로 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서비스보다는 보험료 할인폭만 커보이도록 하는 눈속임 판매 등의 불완전판매 사례도 있는 만큼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가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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