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특히 워싱턴D.C 내 포르노 시청률이 크게 늘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DC의 경우, 셧다운 시작 전보다 6.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출근하지 않는 공무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셧다운 이전 평일(지난해 12월3일~7일, 12월10일~15일)과 셧다운 이후 평일(1월7일~11일)을 비교해 작성됐다. 지난해 12월 22일, 셧다운이 시작된 주를 비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성으로 포르노 시청률이 대체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공무원이 주말에는 쉰다는 점도 고려해 주말 역시 제외했다.
폰허브 측은 “셧다운과 포르노 시청률의 상관관계가 명확히 성립한다고 해석하기 어려운 면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회사에 머무는 시간대인 오후 1시에도 시청률이 7%나 늘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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