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차전지 시장 확대 예상…천보, 영업이익률 20% 이상 자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천보' 17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서 기업공개(IPO) 진행

이상율 천보 대표가 17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

이상율 천보 대표가 17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이 확대되면 저희 매출 및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첨단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는 17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이상율 천보 대표는 2차전지의 핵심 전해질 3종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성공한 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16년 300만대 미만 수준에서 2025년이면 22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핵심부품인 2차전지의 수요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2025년까지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보는 이미 시설 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축했다. 현재 연간 3200t의 세계 최대 전해질 분야 생산능력을 확보해뒀다. 천보가 생산하는 LiFSI를 중대형 2차전지에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나머지 2종의 전해질도 전 세계 고객사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배터리 수명 향상, 안전성 향상, 열화방지 등의 효과를 가진 전해액 첨가제도 공급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효율을 증대화하고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아미노테트라졸(ATZ)과 메틸테트라졸(MTZ) 등의 식각액 첨가제와 OLED 디스플레이용 발광소재, 공통층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ATZ의 경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공정 미세화로 천보가 생산하는 고순도 소재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의약품 소재 분야에서는 제약사와의 CMS 확대, 원료물질 다양화, 해외 고객사 확대 등 제약사와의 협업, 품목 다양화를 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 및 현지 공장 대응을 위해 미국, 중국, 폴란드 등에 거점을 구축한다. 2020년까지 수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3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이라고 말했다.

천보는 오는 21~22일 수요예측 후, 28~29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3만5000~4만원이다. 이를 통해 공모금액 875억~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다음 달 중으로 상장한다. 하나금융투자가 주관사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