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KT WIZ 프로야구단 이 강백호(20)와 2019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연봉 인상률(344%)로는 2007년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인상률인 400%를 기록한 한화 류현진(현 LA 다저스, 32)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38경기 527타수 153안타, 84타점, 29홈런, 타율 0.290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지난 시즌의 활약과 팀 기여도를 반영한 결과”라며, “강백호는 신인으로서, KT 구단뿐 아니라 KBO 역사에 남을 뛰어난 활약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 때문에, 향후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좋은 대우를 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 시즌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 시즌에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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