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정은 생일잔치 대신 방중…3박4일 일정은?(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8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해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간부들과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다.

중국 관영 언론도 이날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는 오전 7시께 시 주석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7~10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방중 기간 무엇을 할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10시15분께 김 위원장이 탄 열차는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丹東) 기차역을 통과해 현재 베이징을 향하고 있다. 이날 중국 시간으로 오전 10시께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 북한 열차가 단둥역을 통과할 때 역 인근에 공안 차량 수십대와 공안이 배치되고 도로가 통제되면서 웨이보 등 중국 SNS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확산됐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하고 만찬, 공연 등을 관람할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의 방중 기간이 3박4일이고 여러 간부들과 동행했다는 점에서 북중 정상회담 후 베이징 내 여러곳을 다니면서 중국의 발전 현장을 시찰할 가능성도 크다.

주요 외국 언론들도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논의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은 지난해 일련의 정상회담들을 시 주석과의 회담으로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전에 시 주석을 만나 입장을 조율하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FP 통신은 "중국은 핵 문제로 고립된 북한의 외교 핵심 파트너이자 가장 중요한 무역 및 지원국"이라며 "김 위원장은 중국 지도자에 대한 존중을 표하고자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 기사 모아보기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책임은 감독에게"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