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윤경은·전병조 각자 대표이사 후임에 1963년생 동갑내기인 김성현 부사장과 박정림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KB증권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됐다. 박정림 신임대표는 WM부문을, 김성현 신임대표는 IB부문을 각각 맡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로 증권업계 첫 여성 CEO가 됐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체이스맨해튼 서울지점에 입사, 이후 조흥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화재 자산리스크관리부 부장을 역임했다.
KB금융그룹과 연이 닿은 것은 2004년 KB국민은행 시장운영 리스크 부장을 맡으면서부터다. 2016년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에서 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KB금융지주 WM 총괄부사장, KB국민은행 부행장, KB증권 WM부문 부사장까지 3사 직급을 겸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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