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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서울서 30분"…남양주·하남·계양·과천에 3기 신도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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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서울서 30분"…남양주·하남·계양·과천에 3기 신도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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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과천 등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수도권 제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또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에서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을 32개의 중소 규모의 택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3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더욱 확충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지자체장이 동석했다.

3기 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1134만㎡ 규모로 조성되며 , 하남(649만㎡)과 인천계양(335만㎡), 과천(155만㎡) 등이 포함된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로 6만6000호가 공급되며, 하남 신도시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대로 3만2000호가 공급된다. 인천에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대에서 1만7000호가 들어선다. 과천의 경우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대에서 7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부천 역곡(5500호), 고양 탄현(3000호), 성남 낙생(3000호), 안양 매곡(900호)에서는 장기 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해 중소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군 부대와 군 관사 부지를 개발해 2400호가 공급된다.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와 석관동 민방위센터, 서울의료원, 동부도로사업소, 수색역과 금천구청역 등 서울 도심 국공유지 17곳을 활용해 1만4600호가 나온다. 노후 저층 공공시설을 재건축해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을 통해 7곳에서5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업지역 주거 용적률과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허용해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새롭게 공급하는 주택이 3만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9·21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공공택지인 이른바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두 신도시를 통해 12만여 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지정되는 신도시들을 통해 해결한다.

이번에 선정된 하남은 이명박 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다 주민들의 반발로 해제된 곳인 만큼 그동안 유력한 3기 신도시로 거론된 지역이고, 나머지도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꾸준히 신도시 후보지로 꼽혔다.

이들 지역은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있고, 최근 급물살을 타고있는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만큼 서울로 접근성이 좋다. 정부는 기존보다 2배 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투입해 이들 신도시 입주보다 2년 앞당겨 교통대책을 수립,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벤처기업시설과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주택용지의 3분의2 수준으로 확보해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유치원은 100% 국공립으로 설치도 입주에 맞춰 학교도 문을 열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신도시에는 기준대비 1.5배가 큰 공원이 들어선다.

정부는 또 기존 신도시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교통망도 확충하기로 했다. 우선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B노선의 신설역과 수석대교를 건설하고. 하남 교산 지구는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룰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 1호선 박촌역과 김포공항역 사이 교차로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교통형 전용 BRT를 신설하고, 과천 지구는 과천대로에서 헌릉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과천∼위례선이 확정될 경우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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