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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빈혈치료 신약 중국서 승인…미국보다 먼저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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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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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빈혈 치료 신약이 미국, 유럽이 아닌 중국에서 첫 허가를 받았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규제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사인 피브로겐이 개발한 빈혈 치료 신약 록사두스타트(roxadustat)의 발매를 승인했다.

외국계 제약사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 보다 먼저 중국에서 승인을 받은 경우는 이례적이다. 록사두스타트는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 치료를 진행 중인 만성 신장병 환자들에게 수반된 빈혈을 치료하는 용도의 경구용 약물이다.

중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피브로겐의 록사두스타드 승인 신청을 임상실험이 완전히 끝난 이후로 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임상실험 결과를 순차적으로 제출받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승인 시기를 앞당겼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중국에서 꽤 빨리 움직였다"며 "신속심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허가 속도를 높여야 하는 중국의 니즈와 미국에 이어 거대 시장을 형성한 중국에 접근성을 키우고 싶어하는 다국적 제약사의 니즈가 딱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올해 1~9월 외국계 제약사의 30개 혁신 의약품을 승인했다. 2016년에는 이렇게 승인 받은 약품 수가 3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전체 40개로 늘어났고,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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