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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억원 동아자동차부지 개발승인… 대림산업이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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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화양동 303-1 일대에 위치했던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 전경. /

서울 광진구 화양동 303-1 일대에 위치했던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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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도심 내 '마지막 알짜 땅'으로 불리는 광진구 화양동 동아자동차부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엠디엠그룹이 3200억원에 사들인 부지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아낸데 이어 대형 건설사와 시공 계약까지 사실상 확정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엠디엠그룹은 동아자동차부지 개발을 맡아줄 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주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303-1 일대에 있는 동아자동차 운전전문학원 부지는 3만8186㎡ 규모로 지난해 6월 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이 3200억원에 인수했다. 서울에서 찾기 힘든 대규모 부지인데다 교통·편의성도 모두 갖추고 있어 매각 이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높은 사업성 덕분에 심의도 빠르게 진행됐다.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의 경우 부지 매입 1년만인 지난 7월 조건부로 넘어섰다. 용적률 249%가 적용된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7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이중 250여가구는 전용면적 115㎡ 타입으로 나머지는 수요가 높은 84㎡로 맞췄다.
분양가 심의 직전 단계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역시 불과 두 달여만에 끝났다. 9월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요청서를 접수 받은 광진구청은 지난달말 최종 승인을 내렸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분양 과정에서 리스크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들의 관심도 꾸준했다. 대형사뿐만 아니라 서울 내 사업 확대를 노리는 일부 중견사들의 영업 활동은 이미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엠디엠그룹은 시공사를 대림산업으로 최종 선정함에 따라 착공을 위한 잔여 심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관계부서간 협의만 남은 상태로 이르면 3월이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감리자 선정이 진행 중으로 분양 신고도 바로 가능하다. 공고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이후 진행될 예정으로 내부적으로는 1월이면 분양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차 학원 건물 1개동만 있던 곳으로 일반 사업지와 달리 철거 작업도 소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시공사와의 최종 계약이나 잔여 정비 심의도 모두 예정에 잡혀 있어 분양가 심의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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