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미국 인터넷 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가 올해 최악의 비밀번호 1위로 5년 연속 ‘123456’을 꼽았다.
스플래시데이터 측은 “보안 전문가들이 비밀번호 유출에 대한 경고를 끊임없이 하고 있음에도 전 세계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보안에 취약하고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암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목록에 따르면 올해 최악의 비밀번호에는 ‘햇살(sunshine)’, ‘사랑해(iloveyou)’ 등 흔한 단어들과 ‘축구(football)’와 같은 스포츠 용어도 포함됐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donald)’의 이름이 2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매년 목록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사용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계정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있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드는 방법도 공유했다.
스플래시데이터가 밝힌 안전한 비밀번호 만들기 수칙은 먼저 대문자와 소문자, 숫자, 기호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다. 12자를 권고하고 있으며, 최소 8자 이상으로 조합해야 안전하다. 또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하며, 비밀번호 변경 시에도 단순히 1이나 2 등 숫자를 추가하는 방식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문자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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