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 87개소에 설치 내년 3월까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한파 가림막 '노원 따숨 쉼터‘를 설치· 운영,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따숨 쉼터'는 버스정류소 승차대 내에 설치해 별도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안전을 위해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한 면을 버스 승차대에 고정시켜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으며 버스 위치 확인 등 외부시야 확보를 위해 나머지 3면을 단단하고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했다.
또 구는 따숨 쉼터 87개소 중 동일로 버스 정류장 37개소에 ‘온기의자’를 설치한다. 추위에 민감한 노약자 등을 위한 것으로 전기 조달이 쉽도록 버스 정보 안내단말기가 있는 곳에 설치돼 온열을 제공한다.
따숨 쉼터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약 3~4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는 5~10도 더 높아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한 겨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이라도 바람을 피할 수 있다면 마음까지도 따뜻해 질 것"이라면서 "구민들의 작은 행복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통행정과 (☎2116-403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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