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스 최종일 3오버파 난조, 삭산신 깜짝우승, 이성호 공동 1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사진)가 세계랭킹 1위 도약에 실패했다.
월드스타가 변방의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부터 뉴스다. 지난해 아내와 결혼기념여행에 나섰다가 우승컵까지 품에 안은 게 출발점이다. 1, 4라운드에서는 특히 10언더파씩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그러나 첫날과 둘째날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등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2번홀(파5)은 칩 샷이 두 차례나 그린 언덕에 맞고 흘러내려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불운에 따랐고, 12번홀(파5)에서는 '4온 4퍼트'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로즈의 전력을 감안하면 의외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을 앞세워 9월 플레이오프(PO)에서 '1000만 달러(112억원) 잭팟'을 터뜨렸고,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터키시에어라인오픈 2연패에 성공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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